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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여행에서 산 기념품은 오복이 숫자 책이랑 제가 쓸 컵홀더, 그리고 스타벅스 텀블러입니다. ㅋㅋ 진짜 뭐 안 사왔죠? ㅋㅋㅋㅋㅋ 마그넷을 사야하는데 적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어서 패스했어요. ㅠㅠ


스타벅스 텀블러는 마지막 날 환전한 돈이 많이 남았네? 오호라. 막 지르자! 이런 마음으로 가오슝 공항에서 질렀습니다. 대만 스타벅스로 접속해서 보니 '繽紛大嘴鳥不鏽鋼杯' 이런 이름의 제품이었고 번역하면 '다채로운 큰 부리 새 스테인리스 컵'이었어요. 16OZ짜리. ㅋㅋ


가격은 980TWD인데 3만 5천원 정도 되겠네요. 특별히 한국 보다 싸고 그런건 없어요. 스타벅스라서 특히. ㅋ 여행 내내 사용했던 이지카드 잔액을 털고 남은 건 현금 계산해달라고 1000TWD를 내밀었는데 알바로 보이는 직원이 잘 못하더라고요. ㅠㅠㅠㅠ


이지카드는 왜 주냐는 듯 1000TWD받고 20TWD 남겨주길래 이게 뭐냐, 이지카드 먼저 써 달랬더니 이지카드 잔액부족이 떴는지 안 된다고. 힝. 매니저 이상 보이는 급의 사람이 와서 미안하다고 다시 해주겠다고. ㅋㅋㅋ 땀이 막 줄줄. ㅋㅋㅋㅋ


결과적으론 항공기가 지연되서 티켓 발권에 여유가 있었습니다만 (스타벅스는 1층, 티켓 발권과 출국 수속은 2층이라 상황 파악이 안 됐거든요.) 이때까지만해도 사람 많고 늦을까봐 엄청 초조해서 다 때려치우고 그냥 갈까? 했었어요. 말이 잘 통했음 그렇게 했을지도. ㅋㅋㅋㅋㅋㅋ


여차저차 정상적으로 이지카드 잔액 0원으로 만들고 현금 털기도 성공했습니다. 쇼핑은 여유 있게 해야 합니다. ㅋㅋㅋ 나름 쫄깃했었던 순간이었어요. 잘 못 되어도 난 비행기 탄 후일테니까요.


텀블러는 맘에 들어요. 오키나와 시티 텀블러를 플라스틱 샀다가 낭패봤었거든요. 화끈하게 스텐으로 갈아탔습니다. 보온, 보냉 굳굳. 가오슝 이런거 안 써져 있어도 내가 기억하니까 됐어요. ㅋㅋ 그리고 굴곡진 모양은 세척이 불편해서 일직선인 모양으로 골랐답니다.

컵홀더, 텀블러 다 한국와서 잘 써먹고 있습니다. 특히 텀블러는 100원부터 500원까지 할인받는 재미가 있어요. 따뜻한 것 보단 찬 음료 먹을 때 훨 좋았는데요. 얼음이 늦게 녹으니 천천히 먹어도 음료의 맛 변질이 적어요. 핫은 몇시간을 두고 먹어도 먹는데 아이스는 후딱 먹어치워야 하다보니 만족도가 높아요. ㅋㅋ 급하게 샀지만 디자인과 색감도 맘에 들고요. 적당한 지름은 즐겁습니다.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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