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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 작품이라서 아묻따 빌림. 슬프게도 단편이었다. 단편이라 등장인물이 제한적이었고 '여기 범인 있소'하는 식이라 작가의 다른 작품만큼 재미는 없었다. 반전이 묘미인데 심심하다. 그치만 소재가 흥미로워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작가 지망생, 작가 데뷔, 작가의 마인드, 작가의 팬, 독자, 편집자와 출판사, 작품의 영화&드라마화 등에 관하여 제법 그럴싸한 썰을 푼다. 얼마나 정확한진 모르겠다만. 그 과정에 관련자들이 자꾸 죽어나가서 그렇지 몰랐던 세계라 굉장히 재미지다. 작가 지망생들의 교과서 같은 느낌이랄까? "선배 작가인 내가 알려주지. 드랍 더 비트!" 하는 것 같다. 홍보 문구에는 작가 지망생이 읽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했지만 노노노. 읽는걸 추천한다.


나카야마 시치리라는 작가를 작년에 알아서 작품 찾아 읽는 중인데 국내 번역된 책이 은근 많다. 아직도 너댓권 더 읽어야한다. 읽을거리가 많아 즐겁다. 훑어보니 이 책에 조연이 저 책의 주연이고 인물의 과거와 현재가 얽혀있어 안 읽을 수가 없게 만들어놨다. [작가 형사 부스지마]는 단편으로 끝나는 것 같긴 한데 갑툭튀하면 반가울듯.


2018/11/16 - 추억의 야상곡 〃
2018/12/06 - 은수의 레퀴엠(恩讐の鎭魂曲) 〃
2018/12/14 - 속죄의 소나타 〃
2019/02/12 -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 〃
2019/04/20 -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


작가 형사 부스지마 - 10점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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