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는 건강을 위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6월 6일은 현충일로 공휴일이었고, 주말을 제외한 4일 연속 건강에 관련된 포스팅을 발행했더군요.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

건강에 대한 포스팅을 처음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연속으로 적고 나니 변방의 일상 잡블로거에서 건강블로거로 전향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경험, 책, 이야기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건강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을 포스팅 하면서는 더욱 더, 일종의 책임감 같은 것도 느껴지고요.


제가 남친에게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주로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이런 구박(?)들 인데요. 뒤에 덧붙이는 말은.

"남이 이런 행동을 하면 나는 그걸 포스팅 한다. 그런데 님이 그렇게 하면 내가 뭐가되냐."

블로그에 유용한 정보나 이슈가 될 만한 내용을 포스팅하면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의견교환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순기능적인 면 중에서 최고는 블로거 자신에게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는 이러지 말아야지. 이건 이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앞으로 이렇게 해야지. 이번 건강 포스팅 하면서 그런 것들을 좀 더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남친과 친구 커플과 만나 밥을 먹으면서 "어? 여기엔 아스파탐이 들어가있네.", "닭 껍데기는 기름 많아서 안 먹어." 이런 이야기를 하니 친구는 얘 왜이래? 이런 분위기였고, 남친은 요즘 책보고 하더니 얘가 이런다고 분위기를 무마시키더라구요.


주변의 분위기야 어쨋든.

제 포스팅을 항상 읽어보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남친도. 오프라인에서 가장 친하다고 할 수있는 친구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지는 그들의 문제고.

어쨋든 저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로서 모종의 책임감을 느끼며 삽니다. 저의 직, 간접적인 경험은 제 일상에도 분명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는 허투루 포스팅 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의 잡소리와 조금의 날림은 있을지라도요.


이런 저의 생각을 온전히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역시 같은 블로거가 아닐까 해서 이렇게 주절주절 글 남겨봤습니다.

월요일인데 분위기가 좀 칙칙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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