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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갈 때 이용했던 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였고, LJ081 편이었습니다. 다낭 국제 공항(Danang International Airport / Cảng hàng không quốc tế Đà Nẵng)에 현지 시간으로 23시 5분에 도착하는 항공이었지요. 늦은 밤, 처음 방문하는 국가, 미리 환전하지 않았음. 호텔로의 이동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1. 호텔 픽업서비스

예약한 호텔은 골든 로터스 럭셔리(Golden Lotus Luxury)였고 공항 픽업에 대하여 문의하니 4인승 편도 250,000동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해요. 애초에 안 되는거죠! ㅋㅋㅋ 그리고 친절하게도 공항과 호텔 거리가 가깝고, 소요시간은 15분이다. 그랩과 택시가 항상 운행 중인데 140,000동이라고 안내해 줬어요. 그래서 여긴 접고 다음으로 갑니다.

 

 

2. 그랩(Grab)

그래, 그랩을 이용해야겠다 하고 찾아봤더니 그랩존이 있다. 그 다음 현금 vs 카드결제에서 걸리더라고요. 일단 '현금'. 여행 전까지 환전을 안 했고, 공항 환전 시 사기 치는(밑장 빼는) 경우가 있다 해서 걱정이 됐습니다. LJ081편 도착 시간이 늦은 데다가 정신없는 와중에 베트남 화폐에 적응이 안 된 상태로 계산 시 실수하면 어쩌나 걱정 무새 발동. ㅋㅋㅋ 그다음으로 '카드'. 앱에 카드 등록은 제가 그닥 안 좋아하고, 수수료도 붙는 걸로 알아서 고민했어요.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글로벌 플랫폼 사와 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일단 만약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카드 등록 했습니다. 여기서 팁이 있는데 그건 다른 글에서. (결론적으로 다낭 여행 중 그랩, 등록한 카드로 이용 잘했고, 돌아오는 날 호텔->공항 이동은 그랩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3. 여행사 픽업서비스

한국에서 여행사 통해 픽업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요. 돈으로 따지면 이게 젤 비쌀 것 같은데 모든 것이 결정 된 상태로 아무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단 장점이 있지요. 저는 이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왜냐? 무료였거든요. ㅋㅋㅋ 네이버에 '다낭 도깨비'라는 카페가 있는데(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여행사 카페로 알고 있습니다.) 활동해서 등업 하면 1인 1회에 한해 픽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거든요. 몇 년 전 엎어졌던 다낭 여행 때 가입했던 곳인데 그때부터 슬렁슬렁 활동해서 등급 만들었고, 여기 이용해서 다낭 공항에서 호텔로의 이동을 하였습니다.

 

 

다낭공항은 시내와 인접해있어서 사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진 않거든요. 그래서 다낭 도깨비 픽업 서비스는 비교적 먼 거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이득인데), 그걸 알면서도 마음 편한 선택을 했습니다. 이 카페에서는 방대한 다낭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체리피커처럼 좋은 정보만 쏙쏙 빼먹을 수도 있지만 결국 전 여기와 연계된 투어, 마사지 등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공생하는 관계란 이런 것이 아닐지.

 

 

저는 이렇게 3개의 선택지 중 3번을 이용했어요. 개개인의 차는 있겠지만 이 정도 범위에서 고민할 듯. 당신의 선택은? 두구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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