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해서 정신없이 아플 땐 폰이고 뭐고 볼 생각도 없어요. 당연한거지만. ㅋㅋ 근데 나으려고 병원에 있는거잖아요. 약빨 확 오르면 검사 결과 수치가 어찌되었건 멀쩡하게 느껴진단 말이죠. 그상태에서 딱히 할 건 없고 오로지 인터넷 삼매경. ㅋㅋㅋ


그런데 말입니다. 서울삼성병원 입원병동에는 와이파이가 너무 느리고 잘 끊겨요. 웹툰 하나 로딩하는데 엑박떠서 흐름이 끊어지고요. 인터넷 쇼핑하고 마지막에 결제하려고 할 때, 중요한 일 하는데 확인 단계에서 무한로딩 후 끊겼단 화면 뜨면 진짜 혈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깅도 맘 먹고 해야하답니다. ㅋㅋㅋㅋㅋ 포스팅하고 발행 누르기 전에 복사 안 했단 사실을 깨닳았을 땐 가슴이 콩닥콩닥. ㅋㅋㅋㅋㅋ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입원병동이니 전파방해 때문에 와이파이가 안 될 거란 생각은 했었어요. 기억에 서울아산병원 다인실, 1인실에 안 됐거든요. 가장 최근에 있었던 서울아산병원 1인실에서 유선을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단 안내를 본 적 있어요. 근데 서울삼성병원 입원병동 왔는데 와이파이가 잡혀서 '삼성' 빨이구나 했죠. 이렇게 느려서 속 터질지는 모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노트북으론 거의 영상보고(지인 찬스로 도깨비를 이제 보고 있어요. ㅋㅋ 완전 재미짐. ㅋㅋㅋㅋ) 스마트폰 LTE 데이터 연결해서 쓰는데요. 평소에 LTE 데이터를 쓸 일이 거의 없어서 1GB로 살아왔단 말이에요. 이게 턱없이 부족한거죠. 가끔 데이터가 딸리면 신랑한테 수혈받아서 썼는데 병원 입원 기간이 하루 이틀이어야 말이죠. 5월 8일부터 시작해서 실시간으로 지금까지 병원에 있다보니 신랑 찬스로는 턱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이터거지가 되어 지인에게 헬프 요청하면서 근근히 유지하는 중인데 6월 아직 남았는데 초조합니다. 얼른 퇴원해야 이런 고민 안 하는데 그게 언제냐고요. ㅠㅠㅠㅠㅠㅠ (다른 통신사 쓰면서 데이터 200MB면 충분했던 친정엄마도 덩달아 데이터거지가 된 것이 함정. ㄷㄷㄷㄷㄷ) 퇴원해야 할 이유가 이렇게 늘어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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