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이 많이 쌓였네요. ㅎㅎ
(산부인과01) 미혼 여성들이여,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아라.
(산부인과02) 두근두근, 20대 중반에 산부인과 첫경험
(산부인과03) 자궁내막증? 용종? 그게 뭔데?
(산부인과04) CT촬영. 조영제의 그 혼이 나갈듯한 느낌이란.
(산부인과05) 수술을 결심하다. 더 이상의 병은 나오지 않았으면...
(산부인과06) 병가 일정 조율, 엄마에게 알리다, 보험들길 잘했어
다음 뷰 화면에 [산부인과 투병기]라는 탭으로 제 글이 몽땅 실렸어요. 완전 영광입니다. ㅠ_ㅠ

본문으로 들어갈께요..


 
고통스러운 하루가 계속 되었습니다...

수술하는 날 아침부터 물한방울도 마시지 못했는데.. 수술이 끝나고도 물을 못먹게 했습니다. 시원하게 물한잔 하고싶은데, 아무 이상 없을 것 같은데 괜히 야속한 마음만 들었습니다. 엄마는 수건에 물을 적셔 입을 닦아주었지만 그것마저 쪽쪽 빨아먹고 싶은 제 마음을 달래주질 못했지요.

목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그 기분. 사막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목은 또 어찌나 아프던지... 왜 목이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수술 할 때 산소호흡기(?) 거 끼고 있으면 목이 아플 수도 있답니다.. 그것 때문에 입술도 부어올랐고, 입 안쪽도 헐었어요. 양치하고 뭐 먹을때마다 고통 어흐~...

입에 끼고있는 저것 때문에 목따갑고 입술 붓고 터지고... 손에 낀건 수술때 경험, 링겔은 수술 전-퇴원까지... ^^;;;


또, 수술 후 세시간정도는 잠도 못자게 하더군요.. 눈은 감겨오는데 통증도 있고 차라리 잠이라도 잤으면 좋겠는데...

꿍... 하고 있으니 간호사 언니가 오셔선 호흡하라고 다그칩니다. 이 내려가야 한다면서, 배가 볼록해질때까지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 천천히 내셔야 한다네요. 지금 호흡 안해서 얼굴이 시뻘겋지 않냐고... 밤까지 계속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쓰읍... 후우... 쓰읍... 후우..."
몸에 열이 확 올라오는것이 그 이유때문이었나 봅니다.

뭣 하나 맘대로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엉덩이는 또 왜그리 아프던지... 1시간 30분? 정도 수술실에 있었다고 하는데 그 정도면 수술로 치면 긴 시간은 아닌데 원래 꼬리뼈가 약한거 아니냐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간호사 언니였습니다.. -_-
욕창생긴거 아니냐고 허풍을 떨었는데, 이건 지금까지도 계속 아픕니다. 멍든것마냥 누르면 아프고, 누으면 베기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나서 아빠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아빤 올라오지 못하셨거든요..
수술 잘 끝났다고 말하는데 무뚝뚝한 아빠의 반응에 괜히 상처받고... 그래도 아빠란 사실에 쬐끔 북받치더라구요. 통화를 길게 하는 것이 힘들어 엄마가 전화를 넘겨받고 이야길 더 나누러 병실 밖으로 나가셨고... 전 눈물 한방울 찍 흘러보내곤 언제 그랬냐는 척 하고 얌전히 누워있었습니다... ㅎ



시간도 더디게 갑니다...

집에서 가지고 왔던 삶은 고구마와 딸기는 엄마와 남친님이 계속 드십니다. 저녁 시간 되니까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다 밥 드십니다.
나는 그저 누워 주렁주렁, 링겔만 달고있고, 아- 고단합니다.

이거.. 여러번은 못할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밤이 되었습니다.

원래 병원이 그런 것인지... 모두들 10시쯤 되니까 잠자리에 드시더군요.

저는 그때까지 침대 밖으론 꼼짝도 못하고, 그렇다고 침대에서 책을 보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누워서.. -_- 그저 간호사 언니가 매 시간마다 체크하고 놓아주는 주사나 맞으며 시간을 때웠지요.

10시 30분. 병실 불이 전부 꺼졌는데 간호사 언니가 제가 있는 곳으로 옵니다. 소변줄 뺀다고.. =_= 네, 저 소변줄도 넣고 있었어요.. ㅠㅠ 화장실을 안가도 되는 참 신기한 녀석이지만.. 움직일 때 마다 요의가 느껴져서 마치 쌀것같은.......... 너무 찝찝한 녀석이었어요... 아잉 부끄.
여튼, 이 소변줄 빼고나서는 움직여도 되고 화장실 가도 되고, 물마셔도 된다고 하셨어요.
물이다. 물!!!!!!
기쁜 마음에 생수 작은것 한병 드링킹 드링킹... "그래 이맛이야!" CF를 찍어도 이보다 시원하게 마실 순 없을것이라 생각하며... ㅎㅎ

그리고 그날 처음으로 인터넷 세상에 접속할 수 있었죠. 화면도 안보고 두두두 쳐서 트윗을 날렸더니 오타가.. 그치만, 절실했던 한마디... "다시는 하고싶지 않아"


네. 진심입니다. 재발률이 높은 자궁내막증. 계속 들었던 말이었죠. 수술&마취 동의서에서도 기재했을만큼... 의사선생님은 세번까지 재발한 사람을 봤다고 하셨는데, 아, 나만은 그 경우의 예외였으면 하는 마음이 잔뜩 잔뜩... 드는건 사실입니다. 너무 힘들었던 수술 첫날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둘째, 셋째날 휘리릭 정리하고, 퇴원 후 이야기 살짝 적을께요.
끝이 보입니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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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리맘 2010.04.18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 보게됬는데요.참고생 많이하셨네요. 저도 애기 제왕절개해서 저 기분을 알지요.저는 그때가 수술처음이었는데 절대 수술대엔 다시 오르지 않으리라 결심했었어요. 그리고 티비에서 큰수술 몇번씩받는 사람들 보면 너무 힘들겠다 싶더라구요

  • 미후왕 2010.04.19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신 마취하셨는데
    저도 예전에 쇄골이 똑 분질러 진 적이 있어서 두 번 전신 바취한 적있는데
    깨어났을때 기분이 정말 뭐같죠. 전 기억이 안 나지만 깨어나는순간 제가 난리를 쳤다더군요.
    다섯 명이 붙들고 난리였다고 합니다. 역시 전 기억에는 없습니다.
    간혹 잔신마취에서 깨어날때 저같은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ㅋㅋ
    건강(?)한 남자가 갑자기 난리를 치니 주위 선생님들하고 간호사가 생고생했데요.
    다음날 간호사가 무슨 골절 환자가 그렇게 힘이 쎄냐고 농담을 던지더군요.
    아마 절 때렸을지도 ㅋㅋㅋㅋㅋ 아무튼 고생 많으셨네요.
    그나저나 목에 박아넣었던 산소 호흡기가 낸 상처 정말 불쾌했습니다.
    오래된 기억이지만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이무튼 욕보셨어요,
    건강 완전히 회복하시면 운동 열심히 하세요. 손목을 딱 보니 운동 부족이신듯. ㅋㅋ 농담입니다.
    아무튼 운동은 신진 대사를 원활이 해줘서 건강에도 미용에도 최고죠. ^_^
    빠른 회복을 빌겠습니다.

    • 윤뽀 2010.04.19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신마취는 너무 무서워요 ㅠㅠ
      전 어디 부러진건 아니어서 난리를 쳤어도 좀 괜찮았을텐데 미후왕님은 타격 입지 않으셨나요?
      수술 부위가 잘 붙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회사 직원이 보드타다 쇄골을 다쳐 수술했었거든요 ;;;
      과하게 움직이면 많이 힘들어하던데.....
      에공, 지금은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오래전 일이라고 하니 ^^

      오늘 날씨가 쌀쌀해서그런지 감기 기운이 급 도는데... 그 목의 상태 때문인지 평소와는 목이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그럽니다
      기분탓일까요 -.-

  • 내시끼관우 2010.04.19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2년전에삼성의료원에서 했었는데요 담당의사 진찰받을때마다 애들이 북적북적하더니..막상 수술하고 입원실에 누워있으니 아줌마들이 자꾸물어보대요 왜왔냐고 ㅋㅋ ㅡㅡ;;ㅋㅋ 생리통때문에 쓰러진뒤에야 뱃속에그핏덩어리들이엉켜있는줄알았답니다. 전회복실에서 말안듣고잤다가 결국맞았습니다.ㅠㅠ 제발일어나라고큰일난다고 ㅋㅋ그치만 졸린걸어째 ㅋㅋ그러면서 계속 잤지요. ㅋㅋㅋ 회복실에서 눈뜨자마자 딱드는 생각이..나중에 나중에 죽을때가 되면 수술같은거하는 병 걸리지말고 그냥 한방에 갔음 좋겠다..ㅎㅎ(그래서 성형수술도 안합니다 저는 ㅋㅋ)하지만미친체력으로 회복실에서 나오자마자병원을싸돌아다녀서 간호사들이 구경왔었답니다. ㅋㅋㅋㅋ 남들은앉아있지도 몬하는데 돌아댕긴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 뻗었습니다. ㅋㅋㅋㅋ가스가안나와서 ㅠㅠ 가스나오자마자 의사쌤이 그러시더군요 넌 대체 누구니 ㅋㅋ그냥 퇴원해라 ㅋㅋㅋ
    저도 병원에서 생리통이 아마 없어지지 않을수도 있다는말을 들었지만 정말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없어졌어요 님도 아마 그럴거에요 저는 유착이너무심해서 아직 싹다 못 긁어냈다고 원래 혹이라 달랑달랑 해야 떼어내기가 쉬운데 제꺼놈은 꼼짝도 안하고 척!!하니 붙어있더랍니다... 장 항문쪽까지 퍼져서 어쩔수가없대요 어쩐지 생리만하면정말 항문이 빠져나오는것같은 고통이었거든요 ㅡ,.ㅡ;;하지만지금은생리날에도 완전 날라다님 ㅋㅋ
    그치만 수술한뒤에 몸이 많이 달라지긴했어요 원체추위를 안타는 몸이었는데 추위도 많이 타구요 한동안 혈압이 돌아오질 않아서 거의 1년을 저혈압상태로 있었지요. 두번인가 이유없이 쓰러지기도 했구요 그치만 살도많이빠졌지요 ㅋㅋㅋ지금은 다 돌아왔지만...ㅠㅠ
    그리고 6개월동안 주사맞으면서 생리안하는동안 갱년기증상이올꺼에요 정말 짜잉나니까 꼭꼭 약 잘챙겨드세요^^남일같지않아서 쓰잘데기없는장문의 글 남깁니다. 그리고 계속 피임약드셔야되는거 아시죠??제가 언제까지 먹어야 되나요??했더니 애가지기전까지라는...쿨럭;;;;벌써 2년이지났지만지금도 꼬박꼬박피임약 먹습니다. 제가 중간에 두달정도 귀찮아서 안먹은적이있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생리통이 있었어요 그리고 재발될까봐 공포에 떨었죠 ㅋㅋ 그냥 정말 의사가 하라는대로 하셔야합니다요~~~~수술뒤에도 한달정도는 정말고생하십니다. 잘 견뎌내시고 끔찍한 생리통에서 해방되시길~~~!!!

    • 윤뽀 2010.04.19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나이 들어서 아프다 아프다 죽긴 싫고 한방에 훅.. 고통을 느낄 사이도 없이 갔으면 좋겠다... 하고;
      나이 더 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흠, 전 가스는 담날인가? 나왔던것 같아요
      가스 나오는데 배아파서 죽을뻔..
      그 후로는 뭐 먹을라면 가스가 나와서 쫌 민망하데요
      한.. 사흘째 되던날 화장실도 겨우 다녀오구요

      근데.... 피임약이나 호르몬 주사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는데 전 병원에서 전혀 그런 이야길 못들었거든요
      이제 한 삼개월이나 후에 병원갈껀데 전화해서 물어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수다도 수준있게 2010.04.19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궁내막증... 지금은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저도 한 11년 전 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을 했습니다. 결혼한지 두달되서 알았는데
    처음 검사결과 자궁내막증이라고 하는 진단을 받고 인터넷을 조회하니 불임 가능성까지
    있다고 해서 남편을 안고 울었답니다. 이게 달거리를 안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다고 해서
    전 수술이후 호르몬 치료 3개월 포함 약 7개월 정도 달거리 없이 지내다가 달거리 시작하자마자
    용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임신잘되는 한약 지어 먹고 임신했답니다. 그리고 수유를 계속...
    그때 아이가 생긴 것은 제게 큰 축복이었다고 봐요.. 다른 환자들은 임신이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후 저는 아이가 생겨준 게 너무 고마워 생기는데로 낳았습니다..지금은 세 아이의 엄마이구요.
    힘내세요.. 저처럼 자궁내막증이라는 이름도 잊어버리게 될 거예요.. 제가 메세지 잘 안남기는데 제 경우가 님께 힘을 주었으면 해요..

    • 윤뽀 2010.04.19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저는... 임신이 솔직히 젤 걱정되는데 세 아이의 엄마라고 하시니 그저 부럽네요
      애기 낳고싶단 생각은 안해봤는데 그게 제가 낳고싶어도 안낳는거랑 낳을 수 없는 처지가 되는거랑 천지차이잖아요
      에공, 지금 단정지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그렇습니다.. ㅠㅠ
      다시 글을 보러 오신다면... 제게 정보를 좀 더 전해주셔요-!

  • 별하맘 2010.04.19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05년도에 첫아이를 자궁외임신으로 수술하면서 심한 자궁내막증까지 있어서 같이 수술했는데요.. 병실로 왔을때 막 깨우는데 전 왜그렇게 추운지 입술까지 퍼래질 정도로.. 6월에 수술한건데 덜덜 떨어서 겨울이불 덮어주고 그랬네요..저는 한 쪽 나팔관을 절제해서 그런탓도 있었지만 자궁내막증이 굉장히 심했다고 하더라구요..퇴원할때 임신이 힘들테니깐 시험관 생각해보라고 할 정도.. 수술하고 5개월지나고 첫 아이 임신했네요.. 그 아이가 지금 43개월로 5살 딸아이랍니다.ㅎㅎ 아이낳고 괜찮던 생리통이 1~2년전부터 살짝 아프기 시작해서 다시 재발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자궁내막증은 워낙 재발이 높다고해서리.. 그러지않기만 바랄뿐이죠..ㅎㅎ복강경으로 살짝 하는데도 왜그리 배는 아픈지.. 고생하셨네요~ㅎ

    • 윤뽀 2010.04.19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랬어요
      오한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마취에서 깨자마자 덜덜덜덜 떨었어요
      전 병실로 오기전에 깨우더라구요
      안깨어나거나.. 만약을 대비한 경우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여튼.. 그러고 병실 와서 제대로 된 이불 덮고서야 안정되었습니다

      별하맘님 유착이 심하셨나봐요.. ㅠㅠ
      저는 2-3기로 유착이 많이 되진 않아서 드러내거나 하지는 않았고 유착방지제를 뿌렸어요
      그래도 이쁜 딸을 얻으셨으니 부럽습니다-
      그 후로 산부인과 검진 받지 않으셨다면 가보셔요-
      편안한 마음으루요

  • 악랄가츠 2010.04.19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많이 완쾌되신거죠?
    절대 재발안될 거라 굳게 믿습니다! 아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슈기 2010.04.19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ㅜㅜ
    보는 제가 다 아프네요 ㅠㅠ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얼른 몸관리 잘 하셔서 다시는 아프지 마세요ㅠㅠ

  • 엑셀통 2010.04.19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윤뽀님의 체험기는 첨일것 같은데요..
    이번 계기로 많은 분들이 용기내어 글을 담으실지도..책임이 더욱 커질것 같은데요

  • 스마일맨 민석 2010.04.19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으쌰 으쌰~ 하면서 건강하게~ ^^
    화이팅이에요!!! ^^

  • 영심이 2010.04.19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고생 많으셨네요...ㅡ,.ㅡ
    저도 수술 해봐서 아는데....하고나서 소변줄도 그렇고 참..여러가지로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죠
    재발하는 일은 없을거라 믿어요...얼른 얼른 몸 추스리시고 홧팅입니다...^^;

  • beat™ 2010.04.19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그러셧군요.. 전 그런줄도 ... 고생하셧어요

  • Slimer 2010.04.19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다 낳으신거죠?? 탈탈 털어내고 컨디션 회복하실 때 까지 푹 쉬시기 바래요...
    이럴 때는 회사에서 불러도 배째라 정신이 필요하답니다.^^;;

  • 클로로포름 2010.04.21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 할 짓은 아니구나.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
    분명 다시는 없을 거에요. 두번은 없을 겁니다.
    윤뽀님, 항상 건강하셔야 해요...;ㅁ;!!!
    분명 그럴 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뀨우에게는 대여료 받으세요..쿨럭;

  • 윤태현 2010.04.27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원이라는 곳은 누구나 안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죠.
    꼭 완쾌되시고 다음에는 병원에 가지 않도록 미연에 몸을 관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윤뽀 2010.06.09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이게 의학적으로 딱히 방지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참 관리라는게 그런데요
      그래도 될수있음 좋다고들 하는 방향으로 할려구요

  • 라임 2010.04.27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술을 하셨군요...ㅜㅜ
    미리 안좋은일 겪었다고 생각하세요..
    앞으로는 병원 갈일없이 건강하시길..ㅠㅠ

  • 2010.06.0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윤뽀 2010.06.09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시구나... ㅠㅠ
      담달이 3개월째인데 다시 검사 하고 괜찮으면 6개월에 한번씩 검사 한다네요
      담달에 아무 문제 없길, 그래서 툭툭 털어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진짜 건강해요 ㅠㅠ

  • 애리 2010.06.14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같은 병으로 수술 받았었는데, 그후 6개월 쯤지나 다시 재발 하였네요..
    저도 다시는 수술하기 싫은데...한숨만 나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수술하고 나서 정말 너무 아프죠..ㅠㅠ 공감해요..

  • 오렌지 2010.06.30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생리 처음시작할때부터 정말 아팠습니다. 진통제를 아무리 먹어도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간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거의 일년에 6번이상이라고 해야하나.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가서 28살때 처음으로 초음파 검사를 햇어요. 그전에는 제가 아프다고 하면 생리통은 누구나 다있다. 참을성이 없다. 이런식으로 다들 얘기해서
    그때 여러병원에 가서 검사도 해봤는데 대부분 수술을 하자 그러나 재발율은 높다 그리고 수술후에도 완전히 생리통이 없어질지는 장담못한다 쪽이였어요
    근데 그때 개인병원에 한군데 간적이 있는데 20대후반-30대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의사가 하는말이 그냥 자궁을 드러내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 조기폐경말고는 없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그 여의사는 미혼이고 처음 산부인과 가는 사람한테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 여의사가 맞는말인거 같긴해요
    자궁내막증은 없어지는 병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은 속이야 모르겠지만 담담하게 검사도 잘받고 수술도 잘하지만. 8년이 흐른 지금도 전 수술을 아직도 안하고 있어요
    처음 검사하고 2년정도는 열심히 한방치료도 받고 검사도 하고 했으나 낫는병도 아니고 한방치료 돈 엄청 들었음
    3개월마다 검사하는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받고 병원에 가기 전날부터 엄청 예민해져서 이러다가 안되겟다싶어서 안갑니다.
    지금 저의 행동에 다들 이해가 안가겠지만
    그리고 제가 조금 아픈것도 아니고 정말 생리통이 제가 이때까정 살면서 저보다 더 아픈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너무 끔찍해서 회사를 다니다 말고 다니다 말고 합니다
    어느회사에서 매달 아파서 안나오거나 나와서 아프다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사람을 계속 써주겠습니까. 그렇다고 낫는병도 아니고요

    아마 저처럼 아주 심한사람은 아무 이상이 없더라도 자궁을 드러내고 싶은 심정일겁니다.
    저는 아이갖고 싶은 생각도 없고. 너무 일상생활이 곤란해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자궁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모 혹자는 복강경으로 수술하면 재발안하고 잘사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그런 사례도 있지만.
    전 처음 생리가 있엇던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안아픈적이 없었으며 아픈것도 진통제 먹고 하루종일 누워있고 좀 견딘적은 있지만, 거의 병원에 실려가다시피 아픕니다. 진통제도 한대맞아도 아파서 두대맞은적도 있구요

    너무 제 자신이 미련하고 그냥 수술하고 재발하면 다시 수술하고
    모 다들 그러는데, 왜 전 그렇게 못하는지

    낼 할려는지 지금부터 아프기 시작하네요

    전 수술해도 수술 후 간호해줄사람도 없습니다.(엄마가 잇지만 엄마가 아주 바쁘고 엄마는 그런거 해줄 사람이 아니거든요.보통의 경우 미혼인 여자일경우 한번은 엄마가 검사할때 따라가느는데 엄마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가는거 자체도 싫어했고, -엄마성격임)


    전 많이 많이 아프지만 무식하게 계속 참을꺼 같아요. 이 혹이 터져서 응급실에 실려가기 전까지는요. 제가 걱겅하는건 계속 나두면 다른데 이상이 생길까봐 혹시 암으로 발전할까봐 걱정이예요

    사실 수술을 전혀 생각안하긴 했겠어요, 해도 모 ...
    나아질게 있을까 그런생각이 드네요. 전 왜이렇게 바보일까요.

    자궁을 드러내고 조기폐경을 해도 아직 나이 40도 안된는데 벌써 그렇게 하면
    골다공증이다 다른 이상이 또 생길꺼 같고

    이렇게 걱정하면 한도 끝도 없고 머리만 아픕니다.

    • 윤뽀 2010.06.30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렌지님 긴 글 감사합니다
      솔직하게 적어주셨으니까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술 권하고 싶어요
      생리통이요? 진짜 안없어 지더라구요
      없어지는 사람도 있고 안없어 지는 사람도 있다고 그러는데... 후자의 경우 폐경까지 간다데요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수술 후 생리통이 더 심해졌어요
      아니 배란통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배가 아프던걸 뛰어 넘어 허리까지 아프더라구요
      예민해지고 신경질 나는건 뭐 말할것도 없구요...
      무식하게 참는편이라 약먹고 그러진 않습니다만 솔직히 회사에 있어도 누가 안건들였음 좋겠어요
      가만히 있다가만 하고싶고 그렇더라구요
      에휴,
      뭐 그런걸 다 감수한다 치더라도... 수술을 권하고싶은건
      크기도 크기구요
      그게 계속 커진다라는 보장도 없지만 커져서 다른 장기 기관을 눌렀을 경우 뒤따르는 고통 또한 만만찮을꺼잖아요
      또 유착때문에 그래요
      자궁내막증 혹이 다른 곳과 그렇게 유착을 잘 한다네요
      저같은 경우도 유착이 어느 부분 있었구요
      이게 유착이 되서 돌처럼 딱 굳어지면... 나중에 자궁이 아닌 다른 장기들까지 손상이 오겠죠
      암이랑은 관계가 없데요
      그렇지만 그것 이상의 고통을 가져다줄 것 같아요
      오렌지님의 경우에는 수술 하고 생리통이 사라질 지도 모르잖아요
      그건 해봐야 아는거니까
      일단 재발한다 하더라도...
      할 수 있는건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수술을 권하는 이유구요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상상 이상으로 많이 고통스러우실 오렌지님.. 마음이 아프지만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

  • 꾸루루루루 2010.12.16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리기간 화장실갈때 고통스러워서.. 병원방문해보니.. 제 증상보시고 의사쌤이 자궁내막증
    같다고 하시더군요.. ㅠㅠ 전 아직. .21살인데.. 이럴수있는건가여..
    점점 생리기간중 변을 보기가 힘들어지는느낌입니당 ㅠ
    혹시 글쓴이분도.. 평소에 배에 가스도 많이차구.. 골반도 좀 묵직하고 그러셨나요..
    아 어린데.. 게다가 부모님과 떨어져살고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ㅜㅠㅠ
    가스차고.. 골반묵직하고.. 생리기간중 통증있구.. 변도 잘 안나오구.. 비슷한증상이셨는지
    궁금해요.. 아 무섭당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