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 -> 소론도 변경

6월 30일 기록입니다.

오늘부터 스테로이드를 서서히 끊어갑니다. 스테로이드 중에서도 덱사메타손이라는 약을 먹었었는데 어제 외래 후 처방받은 약은 소론도입니다. (외래 다녀온 내용, 그 전 이야기는 하단에 엮어놓았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소론도정을 하루 두 번 2알씩 3일 먹다가 하루 한 번 2알씩 3일, 마지막으로 하루 한 번 1알씩 3일 먹으면서 9일에 걸쳐 끊는건데요. 스테로이드는 서서히 용량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담당 교수님을 포함 여러 사람을 통해 들었습니다. 헌데 이렇게 줄인 건 처음이에요. 잉 +_+?


덱사메타손에서 소론도로 온 것도 그렇지만 입원 기간 중 덱사메타손을 정맥주사로 맞다가 먹는 약으로 변경해서 4알에서 줄지 않았었거든요. 처음 루틴에 그랬고 증상 재발로 두번째 루틴에서도 그랬고요. 전문가가 아니니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끊는 정석을 모릅니다. 스테로이드란 약의 효능과 부작용이 다른 약보다 무섭기 때문에 하라는대로 할 뿐. -_-;;


암튼 소론도는 덱사메타손보다 약한 약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의 9일이 기대됩니다. 부작용으로 느끼고 있는 증상이 사라질 것인지, 두통 등 안좋은 증상이 다시 나타날지. 최선의 결과가 있길 바라며 오늘의 기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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